제주 관광 시장이
중국인 무비자 제도 전국 확대를 앞두고
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어요.
일각에서는 그동안
제주만 누렸던 비자면제 혜택이
사라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,
새로운 기회가 열릴 거란
긍정적인 전망도 커지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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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자면제 정책의 변화
오는 29일부터
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
무비자 제도가 시행됩니다.
3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라면
여행사 보증을 통해
최대 15일 동안
한국에 체류할 수 있는 건데요.
이 소식은
한국 관광시장 전체의
회복 속도를 더욱
빠르게 만들 거라는 기대가 많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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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·부산과 묶이는 제주 여행
업계에서는
“중국 관광객이 전부
서울로 쏠릴 수 있다”는
걱정의 목소리도 있어요.
하지만 동시에
직항 노선이 끊긴 중국 도시에서
새로운 관광 수요를
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
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.
실제로 최근 여행사들은
서울·부산과 제주를 묶은
패키지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어요 ✈️
제주 단독 여행에서 벗어나
연계 관광 흐름이
다시 살아나는 모습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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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항 줄어든 중국, 새로운 기회
2016년 당시
중국에서 제주로 오는 직항은
무려 31개 도시에 달했지만,
현재는 13개로 줄어든 상황이에요.
그래서 충칭, 다롄 같은 도시 관광객들은
인천이나 부산을 거쳐야만
한국에 들어올 수 있었죠.
이런 상황에서 무비자 전국 확대는
잃어버린 수요를
다시 불러오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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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방문객 경로 변화
제주관광공사 조사 결과,
2016년~2017년 기준
타 도시를 경유한 외국인 관광객 비율은
40% 후반대에 달했습니다.
반면 제주만 여행한 관광객 비율은
한때 50%까지 줄었는데요.
이후 2018년부터는
다시 80%대까지 반등했지만,
이번 무비자 전국 확대는
다른 도시와의 연계 관광을
더 활성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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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현지 반응 뜨거운 이유
중국 온라인 여행사(OTA) 통계에 따르면,
국경절(10월 1~7일) 연휴 기간
서울·제주 항공권 검색량이
전년 대비 100% 이상 급증했습니다.
특히 "서울+제주"
연계 검색량이
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
눈길을 끌고 있어요 👀
이는 무비자 제도가
중국 관광객에게
상당한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는
방증이겠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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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업계의 발 빠른 대응
제주 인바운드 업체들도
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
한 업체는 이미
김포-제주 국내선 좌석 500석,
해외 직항까지 포함해
하루 1200석 규모를 확보했어요.
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
그랜드 하얏트 제주는
10월 전후 예약이 폭주하며
1560실이 사실상 만실 상태랍니다 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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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젊은층에 더 큰 기회
이번 무비자 정책은
비자 발급이 어려웠던
중국의 젊은층에게
특히 큰 혜택으로 평가돼요.
소득이나 재산 증명이 부족해
비자 취득이 힘들었던 이들에게
새로운 길이 열린 셈이죠.
또 3인 이상 단체 기준이기 때문에
소규모 친구 여행이나 가족 여행도
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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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으로의 전망
결국 제주 관광은
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
전환점을 맞이하게 됐습니다.
서울·부산과 연계된 상품으로
관광 수요를 확장하는 동시에,
제주만의 매력을
더 잘 보여줄 전략도 필요하겠죠.
중국인 무비자 전국 확대,
제주에게는 새로운 도약의
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? ✨